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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이달 사전청약 1만7000호 실시…연중 최대 물량"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08:06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08:06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
"공급 확대로 부동산 안정화 총력"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이달 중으로 연중 최대 물량의 사전청약 1.7만호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 1월 중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에 1181호 규모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매년 7만호 수준의 물량을 통합공공임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밖에도 12월에는 연중 최대 물량의 공공 13.6만호와 민간 3400호 등 사전청약 1.7만호 공급을 실시한다"며 "2.4대책 본지구 8곳 지정 등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사업이 정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사업속도 제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수도권 29곳, 3.4만호의 후보지를 지정한 바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2.08 yooksa@newspim.com

그러면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지난 9~10월 첫 후보지 공모후 심의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으로 첫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6만호 내외를 선정해 2차 후보지 공모를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택시장의 동향에 대해서는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또 "매매 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고 지방은 세종・대구를 비롯해 가격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세시장의 경우에도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 해 8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다 매물이 출회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부동산 정책의 기본틀을 견지하며 공급확대와 적극적 수요관리를 통해 안정화 기조가 확산되도록 총력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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