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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70조' LG엔솔,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1월 상장 목표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9:04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9:04

본격적인 공모 절차 돌입...최대 10.2조원 투자재원 확보
해외 생산능력 확대·차세대 전지 등 연구개발 활용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밝힌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총 공모주식수는 공모 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 2억 3400만주)의 18.16%에 해당한다.

[로고=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 7000원부터 30만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 1380억원에서 70조 20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대 12조 7500억원(LG에너지솔루션 10조 2000억원, LG화학 2조 5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금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에서 내년 1월 11일~12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18일~19일 청약을 거쳐 1월 말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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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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