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특별방역지침 적용 첫날인 6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대시민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연말 모임 자제와 일상회복 위한 백신 접종 협조"를 독려했다.
주 시장은 이날 특별 담화문을 통해 "최근 전국에서 일일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가고,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5배나 높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함께 경주지역에서도 위드 코로나 이후 17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며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사적 모임 8명 제한, 식당·카페 등의 방역패스 적용 등 강력한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진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12.06 nulcheon@newspim.com |
주 시장은 특별방역대책과 함께 백신 추가접종 적극 협조도 당부했다.
주 시장은 "고령자를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12월 동안 60세 이상 시민 중 기본접종(1·2차 접종완료) 후 4개월이 지난 시민들을 대상으로 3차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청소년 방역패스 예외 연령이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낮아져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연말모임을 가급적 자제하고,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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