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2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에 도양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도양읍 녹동천은 하폭이 협소하고 제방고가 낮아 집중호우 시에 하천이 월류되고 하천 주변지역 저지대가 침수돼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7월 도양읍 시가지 [사진=고흥군] 2021.12.06 ojg2340@newspim.com |
지난 7월 5일 집중호우시에도 하천 주변지역의 주택 35동이 침수돼 주민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재해위험지역이 하루속히 정비되기를 갈망해 왔다.
고흥군은 2022년부터 2년간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개소와 우회배수로 980m를 설치한다.
급속히 유입되는 우수가 분산 배출 되게 하는 항구적인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에 본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송귀근 군수는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재해 없는 고흥군을 만들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23년까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건에 1003억원을 투입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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