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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10:54

최종수정 : 2021년12월06일 10:54

"우리 국민의 저력은 자부할 만하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우리는 어떤 도전도 이겨낼 것이다. 우리 국민의 저력은 정말 자부할 만하다"라며 "우리는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낼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 경제 대국으로 힘차게 달려가자"고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 전문이다. 

 

- 무역강국, 대한민국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무역인 여러분,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는 6,3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1조2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모두 사상 최대입니다.

우리는 한 계단 더 뛰어올라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무역인들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성과입니다.

 

국민들은 방역에 최선을 다했고,

기업들은 생산과 수출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운송을 도왔고,

정부는 기업과 함께 90여 척의 임시 선박을 투입하여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우리 경제도 무역의 힘으로 힘차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내수도, 고용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란 듯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무역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무역인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둔 수상자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자랑스러운 무역인 여러분,

 

올해 우리 무역은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실도 튼튼하게 다졌습니다.

주력산업과 신산업이 모두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조선은 사상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석유화학 수출도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는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지켰고,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과

이차전지, 올레드 수출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류는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문화 콘텐츠 수출이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

새로운 수출동력이 되었고,

한류의 열기에 힘입어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농수산 식품 역시 사상 처음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K-뷰티도 세계 3위권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출 시장이 폭넓게 확대되고,

수출기업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미국, 중국, EU, 일본의 4대 주요 시장뿐 아니라

아세안과 인도, 독립국가연합, 중동, 중남미의 5대 신흥 시장에서도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만 개에 가까운 벤처기업과 2만5천 명의 소상공인까지

수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 11월에 이미,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8년의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수출동력은 다양해지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무역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과입니다.

종합 무역 강국, 대한민국이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무역인 여러분,

대한민국은 자유무역으로 성장하고 발전했습니다.

다자무역체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계 GDP의 80%에 달하는 57개국과 FTA를 체결했습니다.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더 넓은 세계로 뻗어갔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유무역 앞에 놓인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과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EU는 탄소국경조정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호무역과 새로운 무역장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무역인들이 세계와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입니다.

 

첫째,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지난달부터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여

대외의존도가 높은 4,000여개 품목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생산과 수출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지정하고

비축 확대,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 등

품목별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물류 정체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통합 물류 정보 플랫폼을 통해

기업에 물류 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과 물류비용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

 

둘째, 외부의 충격에 흔들리지 않도록

무역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금융, 마케팅,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되고 있는 디지털 무역 기반도

강화할 것입니다.

해외 바이어 구매 정보 제공, 온라인 결제, 해외 배송 지원 등

디지털 수출 전 과정을 돕겠습니다.

 

수출 시장도 더욱 넓혀 가겠습니다.

내년 초 RCEP이 발효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시장이 넓어집니다.

메르코수르, 태평양동맹, 걸프협력이사회, 아랍에미리트와

FTA를 추진해

중남미와 중동 시장도 확대할 것입니다.

 

셋째, 글로벌 환경 규범 강화에 대응해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지원하겠습니다.

세계는 탄소중립으로 가고 있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인 기업과 상품만이

새로운 무역 질서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저탄소 기술 개발을 위해

R&D와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RE100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ESG 경영에 속도를 내는 우리 기업들을 응원합니다.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에 정부가 함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무역인 여러분,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후 최초 사례입니다.

우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부터 코로나까지

연이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무역인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우리는 어떤 도전도 이겨낼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저력은 정말 자부할 만합니다.

우리는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낼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 경제 대국으로 힘차게 달려갑시다.

 

감사합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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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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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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