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자치분권 문화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에 활용할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는 '제1회 부산광역시 자치분권 시민공감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총 6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자치분권 시민공감 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받은 최민혁 씨의 주민에서 주인이 되어 내일의 부산을 열어주세요 포스터[사진=부산시] 2021.12.05 ndh4000@newspim.com |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부산 자치분권 홍보 콘텐츠'를 주제로 내가 생각하는 자치분권이란 무엇인지, 시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주민자치,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모습 등을 담은 작품을 지난 10월 24일까지 총 16편 접수했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6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주민에서 주인이 되어 내일의 부산을 열어주세요'(최민혁)가 뽑혔다. 부산시 로고와 함께 자치분권을 의미하는 열쇠를 은장(銀匠)으로 만들어, 공무원을 의미하는 한 사람이 시민을 의미하는 다른 한 사람에게 열쇠를 건네주는 이미지를 포스터로 그려내 부산시민들이 자치분권에 참여해 내일의 부산을 만드는 데 동참을 유도하고자 했다.
우수상에는 '지역사회를 더욱 행복하게! 지방분권 이야기!'(김준성)와 '주민이 주인인 부산'(최인환)이 각각 선정됐다.
김준성 씨 작품은 웹툰 형태로 지역문제인 젠트리피케이션, 교육 문제, 지역시설 설치 문제 등을 자치분권으로 해결해나가는 내용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최인환 씨 작품은 포스터로 부산 주민을 상징하는 '주미니' 캐릭터와 함께 자치분권의 정책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에는 시민이 함께 맞춰가는 자치분권(윤소연, 포스터), 지역행복권 자치분권(최미성, 웹툰), 뿌자와 뿌치(김용진, 캐릭터) 등 3개 작품이 뽑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산 시장상과 함께 대상 200만원, 우수상 각각 100만원, 장려 각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부산 자치분권 문화조성을 위한 분권운동 홍보물 및 카드뉴스 제작 등 지방분권 홍보활동 캐치프레이즈(선전 구호)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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