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취소·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 지역확산 차단 총력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4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자 울진군이 3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갖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일부 공공시설 운영 중단과 함께 스포츠 행사 등 예정된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중단하는 등 확산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3일 코로나19 방역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1.12.03 nulcheon@newspim.com |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날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확산 차단위한 방역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울진군은 다수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후포면을 중심으로 평해읍과 온정면 등 3개소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주민들 대상 전수 검체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주요관광지·다중이용시설·기타방역취약시설 등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울진군은 3일과 4일에 진행 예정이었던 스포츠 대회 등 각종행사를 잠정 취소키로 결정했다.
전 군수는 "확진자의 지속 발생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니 신뢰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한마음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03 nulcheon@newspim.com |
전 군수는 또 "위드코로나 시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과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다"며 '마스크쓰기, 손소독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추가접종 대상자는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울진군에서는 지난 달 30일, 신규확진자 4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1일 5명, 2일 1명, 3일 12명 등 22명이 잇따라 발생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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