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전시공간인 '을지로 아뜨리애'에 그림과 사진 등을 전시할 작가단체를 찾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이날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5주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대관 신청을 받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 공간이다. 회화나 사진, 일러스트 등 평면 시각예술작품 30점(A3 규모) 이상을 전시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사진=서울시] 2021.12.03 donglee@newspim.com |
대관 가능 기간은 내년 2월부터 6월까지며 대관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으로만 가능하며 사용료는 무료다.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1월 중순에 유선으로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신진 작가나 아마추어 개인, 단체의 관심과 참여가 많은 곳으로 통행 시민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고 전시 작가에게는 다양한 시민의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하반기 릴레이 시민전시가 열리고 있다. 시민작가의 회화전시부터 대학생 사진 동아리까지 다양한 개성을 갖춘 작품을 내년 1월 7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예상치 않게 만나는 예술작품은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뜨리애 전시관을 이용하는 작가나 시민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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