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하장 풋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2차 가공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삼척시 하장면에는 현재 10개 작목반, 162개 농가의 재배지 106ha에서 청양과 녹광, 길상 등 다양한 품종의 풋고추를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는 풋고추가 과잉 생산돼 자체폐기(매립)와 산지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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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 DB] 2021.09.14 lbs0964@newspim.com |
이에 시는 폐기 물량을 줄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가공센터에서 ▲청양고추 장아찌 밀키트 ▲청양고추 후레이크 ▲청양고추 추출물 ▲청양고추 분말가루 ▲청양고추 청 등 풋고추 가공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월까지 가공센터에서 가공 시제품 생산을 완료해 내년 3월 중 시제품 홍보‧시음 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백호 농업지원과장은 "다양한 종류의 가공 시제품을 생산, 풋고추 가격의 하락을 방지해 풋고추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가공품 생산으로 창업농가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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