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3일 오후 남구 월평로에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 개소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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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시장과 시의회 의장, 양대 노총 관계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역‧지역자활센터, 사업 후원기업 관계자 등 1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제막식, 세탁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태화강 클리닝은 울산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광역자활센터, 울산항만공사, 경남은행, 현대자동차,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등의 참여기관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총 사업비는 2억 1000만 원이 투입되어 남구 월평로 215에 면적 165㎡(50평) 규모로 설치됐다. 시설 내에는 작업복 세탁을 위한 산업용세탁기 4대, 건조기 3대가 비치되고 작업복 수거를 위한 배달차량 2대도 갖춰졌다.
그간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에 묻은 화학물질, 기름, 분진 등 오염물질의 경우 가정용 세탁기로 제거가 어렵고, 일반 업소 등도 세탁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다.
태화강 클리닝은 이같은 작업복 세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건강복지 향상 및 세탁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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