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찾아가는 백신예방 추가접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2일 오전 11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열린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고령층 추가접종 이행상황 및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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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가운데)가 2일 오전 군청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1.12.02 news2349@newspim.com |
군은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13개 읍면에 버스를 임차해 고령층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루에 2개 마을을 정해 버스로 어르신을 모신 후 거주지 읍면 보건지소에서 일괄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해 접종 속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을별 전담공무원 제도도 운용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코로나 청정지역의 화룡점정은 추가접종 완료가 될 것"이라며 의령군 1차, 2차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5% 이상 높았던 점을 들어 추가접종에도 접종률 향상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의령군은 12월 1일 기준 75세 이상 추가접종률은 54.4%로 경남 평균보다 13.7%, 전국 평균보다는 11.2% 높은 수치다. 60세 이상 74세 추가접종률 역시 경남과 전국 평균보다 두 배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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