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2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각급 학교 급식.돌봄교실 운영 등 차질이 예상되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일 학교 현장을 방문해 돌봄 공백 최소화를 당부하는 등 총파업 대응에 잰 걸음을 놓고 있다.
임 교육감은 1일 예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돌봄전담사 부분 파업에 따른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에게 돌봄 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일 예천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 공백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1.12.01 nulcheon@newspim.com |
2개실의 오후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예천초등학교는 이날 초등돌봄전담사 부분 파업 참여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돌봄불편 최소화를 위해 방과후 특별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11월 29일 초등돌봄전담사 파업 대응 방안으로 상황실을 가동하고, 총파업 대책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경북교육청은 △파업 미참여 초등돌봄전담사의 돌봄교실 통합 운영 △자발적인 학교 가용 인력 활용 △교실·도서실 등을 활용한 돌봄 △마을 돌봄 기관 연계 활용 등 학교 여건과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돌봄 대응책을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돌봄 관련 현안 과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각 교육 기관에서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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