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우리가 최고"...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경쟁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7:34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7:34

서울모빌리티어워드서 12개 업체 경합...현대모비스, 대상 영예

[고양=뉴스핌] 정승원 기자 =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서울모빌리티쇼에 모였다. 1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심사에서 맞붙은 것이다.

이전 대회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에 대해서만 평가를 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할 것 없이 누구든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본선 심사로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하도록 해 사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평가받도록 했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는 4개 부문 총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며 심사위원들에게 경쟁력을 어필했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 어워드'에서 어워드 참가 기업들의 결선 PT가 진행되고 있다. 2021.12.01 hwang@newspim.com

◆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체 경쟁

이번 경쟁 브리핑은 대기업인 SK텔레콤부터 설립 1년이 갓 지난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자들은 자신의 순서가 오기 전 노트북으로 브리핑 연습을 하면서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SKT는 잘 알려진 차량 음성제어 서비스 '누구(NUGU) 오토'를 선보였다. 누구 오토는 최근 출시된 볼보 XC60에 탑재돼 서비스되고 있다.

SKT 측 발표자는 "누구 오토는 안전운전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를 지향한다.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XC60의 경우 창문을 열어놓고 고속으로 달려도 음성 인식을 할 수 있게끔 최적화된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며 "운전자는 카 컨트롤, 내비게이션 안내, 전화나 문자 외에도 홈 컨트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이번 브리핑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조향·구동·제동 등의 기능을 융합시킨 바퀴 모듈 'e(electric)-코너 모듈'을 선보였다. 이 모듈을 이용하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e-코너 모듈은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고 측면 주행과 개별 제어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확대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생기업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진모빌리티는 지난해 5월 법인을 설립하고 12월 아이엠택시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한 신생기업이다. 앱 런칭 후 1년이 막 지났지만 가입자 수는 지난 5월 10만명을 돌파했다.

진모빌리티는 과거 '타다'가 공략한 프리미엄 택시 산업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다만 타다가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였다면 25만명의 운송사업자를 위한 통합 플랫폼 서비스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에 심사위원들 역시 '타다'나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차이점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진모빌리티 측 발표자는 "우리는 운수면허권에 기반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마을버스나 간선 버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과거 '타다'의 시장을 되찾아 확대되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 어워드'에서 어워드 참가 기업들의 결선 PT가 진행되고 있다. 2021.12.01 hwang@newspim.com

◆ 경쟁 PT 속 이어진 심사위원들의 송곳 질문

브리핑 참가기업들은 자사의 서비스 경쟁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기업마다 8분의 시간이 주어졌으며 질의 응답 시간이 추가로 7분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8분 동안 이어진 기업의 브리핑을 듣고 질문을 던졌다. 오전 오후 각각 6팀씩 총 12팀의 브리핑 동안 심사위원들은 발표 기업들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전기 바이크 사업에 대해 브리핑한 블루샤크 코리아가 어디서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자 "배터리 테스트의 안전성은 충분한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블루샤크 코리아 발표자는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국가에서 필요한 인증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스마트 주차 정보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에 대해서는 "주차 공간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도면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했는데 도면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베스텔라랩 발표자는 "지금까지 서비스를 시행한 곳은 도면이 있었고 구축 주차장의 경우 CCTV로 주차공간의 95%가 커버 가능하다"며 "이외에는 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수 있고 360도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e-코너 모듈'을 발표한 현대모비스에 돌아갔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최우수상은 '블루샤크 코리아',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는 전기차 반도체를 선보인 '제이엠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는 SKT, Maas는 모빌리티케어 서비스 '카앤피플'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 원이,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 어워드'에서 어워드 참가 기업들의 결선 PT가 진행되고 있다. 2021.12.01 hwang@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