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내달 1일 선대위 출범키로
여성·청년·MZ세대 인사 추가 선임 예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신용현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전 의원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며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오는 1일 (선대위) 첫 번째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저는 과학과 여성 파트를 대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14일 서울 서초구의 한 중식당에서 신용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과 오찬 회동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1.14 photo@newspim.com |
연세대 물리학 학사, 고체물리학 석사와 충남대 물리학 박사를 수료한 신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신 전 의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압력진공그룹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로 알려졌다.
신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시절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창당에 함께한 '친안계(친안철수계)'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달 8일에는 안철수 대표의 소통 라이브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달 13일 안 대표와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과 오찬을 갖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내달 1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용현 전 의원을 필두로 국민의당 선대위가 출범할 예정이며 이후 여성과 청년, MZ 세대 등을 대표하는 공동선대위원장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현역인 이태규 의원은 총괄본부장으로서 선대위를 지휘할 것으로 보이며 최연숙 사무총장은 조직·직능본부장, 권은희 원내대표는 소통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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