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정태선 기자= 사회적협동조합인 '품'(대표 송혜린)이 '반 혐오 공감확산'을 주제로 한 공감 바이러스 확산 프로젝트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품'은 연극심리상담을 하는 단체이다. 연극심리상담의 대중화를 목표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있다.
공감 바이러스 확산 프로젝트는 확산되는 혐오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격려와 공감을 단순히 말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체험토록 하는 것이다.
예술치유 품 사회적협동조합 |
품은 이를 위해 청년 강사를 모집해 '반 혐오 & 공감 수업'을 진행한 후, 수강한 청년 강사들을 학교나 기관에 파견해 '공(共)zone'이라는 이름의 수업을 한다. 재미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학교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품은 지난 7~9월 홈쇼핑에서 비대면 상담권을 판매했다. 홈쇼핑의 컨셉트는 판매보다 쇼핑 시간동안 소비자들이 고민을 얘기하면 실시간을 대답하는 형태였다.
사회적협동조합인 품을 창립하고 대표이사를 역임한 고은숙 이사는 "연극심리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이 마음의 건강을 얻도록 돕는 것, 또 프리랜서로 일하는 연극심리상담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품의 설립 목적"이라며 "누군가 힘들고 마음 털어놓을 곳이 없을 때 바로 찾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품이 진행하고 있는 공존수업. [사진=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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