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4주째로 들어서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3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81명에 비해 22명이 늘어났다.
이번 103명의 일확진자 발생은 지난 10월 28일과 29일 각각 106명과 117명이 발생한 이후 11월 들어 첫 100명 대 발생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0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861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8282명이며, 해외유입은 328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1.26 nulcheon@newspim.com |
북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49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이틀만에 52명으로 불어났다.
또 동구 소재 '건설현장2' 연관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5명을 포함해 25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거주 지인모임 관련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3명을 비롯 14명으로 늘어나고, 북구 거주 지인모임 관련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2명을 포함해 7명으로 증가했다.
또 서구 소재 '의료기관1'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하고, 같은 지역의 '의료기관2'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155명과 73명으로 불어났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4'과 달성군 소재 '학교 2'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9명을 포함해 33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5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5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93명이며 이 중 352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4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6일 입원예정인 9명과 재택치료환자 90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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