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고스트나인, 강렬함 담은 '나우' 마지막 시리즈 "의기투합해 만든 앨범"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6:15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6: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고스트나인이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나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으로 돌아왔다.

고스트나인이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나우: 후 위 아 페이싱(NOW: Who we are fac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기존에 못 보여드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랜 기간 준비를 했다.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서 컴백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고스트나인 [사진=마루기획] 2021.11.25 alice09@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컨트롤(Control)'은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을 샘플링해 마치 지휘를 하는 듯한 비유를 사용해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 슬픔, 후회 등은 잠시 넣어두고 나에게 오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이강성은 "무대를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서 이제야 컴백한다는 느낌이 든다. 땀 흘리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앞으로 저희 노래를 들을 분들에게 기억에 남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강성은 '나우: 후 위 아 페이싱'에 대해 "이번 앨범은 우리가 마주하는 존재에 대한 강한 이끌림을 담았다.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노래했다. '나우'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채워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신은 타이틀곡에 대해 "'컨트롤'이 슈베르트의 '마왕'을 샘플링 했는데, 그에 걸맞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포인트 안무가 3가지가 있는데 각 이름을 '마왕' 춤과 '런웨이' 춤, '마에스트로' 춤'으로 정했다. 이를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나우' 시리즈로는 이번 앨범이 마지막을 장식한 만큼 앞으로는 다른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고스트나인 [사진=마루기획] 2021.11.25 alice09@newspim.com

고스트나인의 이번 앨범은 많은 변화를 꾀했다. '청량돌'이라고 불렸던 이전 앨범과 달리 이번엔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이에 손준형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공터에서 민소매를 입고 묶여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추웠다. 매니저님이 많이 챙겨주셔셨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훈훈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린스는 "단체로 뛰는 장면이 있었는데 진우가 계속 넘어져서 NG가 나기도 했었다. 걱정했는데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콘셉트 변화와 더불어 멤버의 변화도 있었다. 컴백 전 2명의 멤버가 탈퇴하면서 9인조에서 7인조로 변화를 맞았다.

이와 관련해 손준형은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 그것도 거짓말이다. 힘든 과정도 있었는데 힘듦에 빠져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멤버들과 의기투합해서 작품을 만들자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 '컨트롤'도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힘내자는 말을 많이 했다.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남아있는 멤버들끼리 더욱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고스트나인 [사진=마루기획] 2021.11.25 alice09@newspim.com

특히 최준성은 "일곱 명이서 다시 시작하는 첫 번째 모습이라 아무래도 대중들에게 저희 모습을 '컨트롤'이라고 이야기드리고 싶다. 저희 고스트나인의 행보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나우' 마지막 시리즈를 통해 멤버들 모두 변화를 꾀했다. 손준형은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에 대해 "누구하나 고르기 힘들 정도로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이강성은 "제가 생각하기엔 한 명을 꼽자면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감명 받았던 이신 형이다. 이미지 변신이 정말 컸다. 뮤비 촬영 때 개인의 역량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는데 신이 형이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마주할 시간이 없었던 고스트나인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팬들과 마주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강성은 "개인적으로 팬들과 하고 싶은 건 '위드 코로나'가 찾아와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연말이 다가온 만큼 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고스트나인은 "이번 앨범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또 목표가 있다면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고스트나인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나우: 후 위 아 페이싱'에는 타이틀곡 '컨트롤'을 포함해 'Milestone(Intro)' 'TRIANGLE' 'LOVE LANGUAGE' 'Dreaming' 'COSMOS'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