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바이오엑스 "유니스트와 폐주·주정폐수 활용 99%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성공"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4:24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4:2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엑스는 울산과학기술원과 버려지는 폐주 및 주정폐수를 사용해 실험실 규모에서 99% 순도의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이 전담하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서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의 가능성을 음식물류폐수 외에도 산업공정폐수에도 적용해 확인한 결과다.

바이오엑스는 기존 음식물류폐수를 활용한 HAAMA(고순도 그린수소 에너지 생성 시스템) 기반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양조장의 폐걸리 및 주정폐수를 사용해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가능성의 검증을 진행해왔다.

폐막걸리 및 주정폐수로부터 생성된 그린수소를 성상분석 및 수소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이용한 99% 이상의 고순도 그린수소인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엑스는 이창수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와 협업을 통해 미생물전기분해전지의 주요 기질로 적용되어질 수 있는 다양한 유기산류와 산발효 부산물에 대해서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엑스 회사관계자는 "기존 음식물류폐수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을 시도함과 동시에 좋은 결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그린 수소 생산을 축산폐기물 및 식음료, 제지폐수를 포함하는 산업공정 폐수 등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테스트하고 실증화 연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에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하는 유기성폐기물 공동자원화 시설에서 그린 수소 생산 HAAMA 시스템의 연속운전을 진행해 성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성상과 특성을 가지고 있는 유기성폐수를 활용한 HAAMA 시스템 실증화 진행에 따라 상용화 일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엑스의 수소 생산용 HAAMA 시스템은 화석연료에 기반하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그레이수소 또는 부가적으로 탄소의 포집을 필요로 하는 블루수소와는 차별화된 이산화탄소 저감을 극대화하는 탄소중립형 그린수소 생산기술이다. 실증화가 진행되고 국내 확대 적용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소생산기술로 전망된다.

바이오엑스는 최근 총괄 주관기관으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이 전담하는 70억원 규모 '생물학적 수소생산의 저탄소 친환경 공정 기술개발'을 위한 환경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산학연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정대열 바이오엑스 연구소장은 "11월 18~19일 양일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코오롱글로벌, 코리아엔텍, 인스그린,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을 포함하는 참여기관 및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며 "그린수소 산업 국가 경쟁력 구축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산학연 컨소시엄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고=바이오엑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