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수원시의사회,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염태영 시장(가운데)과 협약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11.24 jungwoo@newspim.com |
시는 2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수원시의사회, 국립중앙의료원 경기응급의료센터, 6개 병원과 '수원진료권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참여 병원은 아주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화홍병원, 윌스기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다.
협약을 체결한 9개 기관은 △중증응급질환의 예방·조기 발견·이송·치료·재활에 대한 지역사회·응급의료종사자 교육·훈련 △수원 진료권 내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진료협력체계 구축, '표준진료지침' 개발 △최종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면 '응급전원협진망' 이용 △중증응급환자의 지속가능한 전원·협진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급성심근경색·심정지 환자, 뇌졸중 환자, 중증외상 환자 등 응급환자의 생명은 '골든타임 확보'에 달려있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온전히 회복되려면 환자 이송부터 전원, 치료에 이르는 과정이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급차 안에서 병원을 찾아다니다가 귀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이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수원진료권 응급의료 협력체계'가 굳건하게 구축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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