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022년 창원특례시 대전환을 앞두고 도시경쟁력 강화 및 미래대비 투자를 확대한다.
시는 2022년도 예산안 3조4276억원을 편성해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650억원 (5.06%)이 늘어난 규모이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1.04.23 news2349@newspim.com |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851억원(10.61%)이 증가한 2조9717억원, 특별회계는 1201억원(20.85%)이 감소한 4559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179억원(400억원 증가) ▲세외수입 1424억원(65억원 감소) ▲국·도비보조금 1조1437억원(1218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5707억원(340억원 증가) ▲조정교부금 2032억원(877억원 증가)이며, 정부의 재정확장정책과 경제 회복 기대에 따라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1418억원(4.77%) ▲공공질서 및 안전 558억원(1.88%) ▲교육 375억원(1.26%) ▲문화 및 관광 1915억원(6.44%) ▲환경 1710억원(5.75%) ▲사회복지 1조2128억원(40.81%), ▲보건 564억원(1.90%), ▲농림해양수산 1582억원(5.32%)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263억원(4.25%), ▲교통 및 물류 1765억원(5.94%), ▲국토및지역개발 1612억원(5.43%) ▲예비비 200억원(0.67%) ▲인건비 등 기타 4626억원(15.57%)이다.
주요 투자 유형별로는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일자리 사업에 683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일자리 15개 사업에 81억원, 재취업자 일자리 4개 사업에 20억원 등 12개 사업에 582억원을 편성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사업 31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28억원 ▲창업지원사업 27억원 등을 투입한다.
다함께 누리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세심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3621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427억원 등이 반영됐다.
멈추지 않는 혁신성장 거점 마련과 미래대비 주력산업 스마트 전환을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279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37억원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 조성사업 200억원 ▲수소 HECS단지 CO2 포집설비 구축, 수소충전소 운영 등 수소산업육성에 157억원원 등을 편성했다.
주민 생활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양덕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55억원 ▲재난대응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12억원, 재난관리기금 123억원 등 재난 예방 투자를 강화했다.
편리하고 품격높은 생활 인프라 구축과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해양관광 해양신도시 건설사업 150억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235억원 등의 지역개발 사업비도 반영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경제 청신호 증폭 및 포용적 일상회복 기반 강화와 신속한 시정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 민선7기 시정성과를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력 견인, 빠른 민생회복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2022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25일부터 열리는 제109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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