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경북 경주지역의 고입설명회에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열린 경주 소재 한 여자고등학교 고입설명회에는 예비 고1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가해 고입설명회에 대한 높은 열의를 반영했다.
24일 선덕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전날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입설명회와 함께 예비 고1을 위한 성공적인 대입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2022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안내, 학생 중심 교육 프로그램, 선덕의 특화된 대입 전략과 분야별 진학 전문가의 개별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의학·보건, 교육사범, 미래융합, 공학, 자연과학, 사회, 인문, 문화예술 8개 과정으로 특화된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교육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학부모들은 교육부 선정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선덕여고가 운영하는 대면·비대면 혼합수업 모델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휴먼 메디컬 AI' 교육과정에 질의를 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 유난히 어려워진 수능에 따라 대입 준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돼 개별 상담은 당초 예정 시간을 훨씬 넘긴 밤 9시까지 개별 상담이 이어졌다.
경북 경주 선덕여고가 23일 연 고입설명회에 에비고1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몀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사진=선덕여고] 2021.11.24 nulcheon@newspim.com |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약학 계열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 선덕여고의 학생 중심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다"며 "세심한 학사관리 등 선생님들의 열정이라면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원 입시전략부장은 "예비 고1은 겨울방학과 봄방학 3개월 동안 미흡한 국어, 수학, 영어의 기초를 다지면서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안정적인 내신 성적 관리와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모의고사 성적관리를 통해 수능에서 목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대입의 첩경"이라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다양한 학습과 융합적 경험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74억 원의 예산으로 그린스마트 융·복합 공간을 설치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습자 스스로 본인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학교, 에듀테크의 현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학교, 선덕여고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선덕여고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개별 맞춤형 대입상담, 학과별 모의 면접, 국·수·영 중심의 심화학습 동아리, 입학사정관 초대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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