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2일 오후 홍콩 증시에서 부동산 섹터가 하락하고 있다.
15시 32분(현지시각) 기준 스다이중국홀딩스(1233.HK)는 7%, 허징타이푸그룹(1813.HK)는 6%, 오원부동산(3883.HK)는 5%, 융창중국(1918.HK)은 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자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관련 종목의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3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중국은 "부동산 시장 위험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며 '부동산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동산을 단기적인 경기 부양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며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걷어내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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