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 동물복지센터'를 2024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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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8월 진주시 반려견 놀이터 '달려라 개구쟁이'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11.22 news_ok@newspim.com |
지난 8월 고속도로 진주휴게소에 개장한 반려견 놀이터가 반려인의 힐링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점차 늘어나는 반려인을 위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소도 자연사율 7%로 경남 최저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년 유기 동물의 발생 증가로 적정 보호 두수를 넘어서고 있는데다 공간이 협소해 체계적인 관리 및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시는 올바른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놀이, 체험시설과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용역을 통한 최적 입지, 사업 규모 등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공모를 통한 실시설계 등을 거쳐 동물복지 실현에 적합한 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동물복지센터는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지원센터, 2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2023년 착공하여 2024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유기·유실동물의 구조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연사율을 낮추고 전문 수의사를 배치해 구조 동물의 즉각적인 치료와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등 생활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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