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김수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1507함이 해경청 우수상 및 중부청 최우수상을 받았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2021년 전국 함정성과 경연대회'에서 대형함 분야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1507함이 해경청 우수상 및 중부청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1.11.22 nn0416@newspim.com |
전국 함정성과 경연대회는 함정 근무체계의 효과적 운영 사례를 발굴,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경청 경비과 주관으로 시행 중이다.
전국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지방청별 심사를 통해 총 20척을 선정해 온라인 투표와 위원회 심사를 통해 노력도, 성과, 혁신성, 확산성, 국민기여도 등 5개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태안해경 1507함은 현장 필수요원으로서 위험 업무 등 선봉에 투입되는 해상특수기동대의 교육훈련 강화, 단속장비 개선,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협업 등 자기주도 역량 및 안전 강화 방안 성과를 인정받아 태안서 최초로 중부청에서 1위를 차지, 중부청 대표로 출전해 전국 결선 대회에서 대형함 부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 태안해경 1507함은 중부청 주관 해상종합훈련 평가에서도 대형함 부분 최우수 함정에 선정되기도 했다.
1507함 함장 및 직원들은 이번 포상금 전액을 태안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1507함 백종수 함장과 대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중부청 대표로 출전하는 해양경찰청 주관 전국 불법외국어선 단속전술 평가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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