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우리 시대의 전통회화는 시대정신을 앞서가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표현되는 컬러에서 색채의 친밀감을 엿볼 수 있는 우리 전통회화는 옛날부터 즐겨 사용했던 우리 조상의 컬러이기도 한데, 오방색 조를 자신의 컬러로 재해석하여 더욱 온화한 색조로 현대 감각에 잘 매치하여 발랄하고 상큼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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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정지석 화백의 '갤러리제주 개관 초대전' 2021.11.19 tcnews@newspim.com |
19일 '갤러리제주'에 따르면 사)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인 정지석 화백이 예술의 고장 제주에서 '갤러리제주' 개관 초대전 '행복의 풍류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번 갤러리제주 개관 초대전에는 정 화백의 'Happy Love' 등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그의 작품 '행복의 풍류세계-Happy Love'는 관람자에게 시각적 느낌으로 내 마음속에 행복을 담아갈 수 있는 그릇을 놓아둔 상태로 가장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행복메시지를 컬러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Happy Love'는 화폭에 표현되는 모티브에서 화면의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주황 색조 큰 산의 의미는 좌우에 존재하는 많은 사람의 형상을 하나의 의미로 언제나 혼자가 아니고 여럿이 함께 존재해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화백은 "인간의 삶이란 '세상과 함께'라는 것을 표현해주고 있다"면서 "십장생 그림에서 표현되는 소나무, 바위, 구름, 등의 새로운 기법은 나의 발견이다. 회화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는 마치 시간 디자인의 기초 작업인 패턴과 컬러의 단순화로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욱 시대정신 보다 앞서가는 작업"이라고 단언했다.
또 다른 'Happy Love'는 그 하늘에 핑크색의 구름, 노란 달 그리고 달을 감싸고 있는 역동의 에너지를 관람자에게 주고 있는 것을 표현한 여백과 공간들이 바로 현대적인 감각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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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정지석 화백의 '행복의 풍류세계-Happy Love' 2021.11.19 tcnews@newspim.com |
갤러리제주 김종홍 후원회장은 "이 즈음 제주도는 신비로운 가을 색으로 바람소리와가 노랗고, 숨결소리도 노랗다. 가을에 거둘 것도 없었을 신(神)들의 정원, 이 땅은 가을이면 노란 귤색"이라며 "주렁주렁 꿈이 영근 귤림추색(橘林秋色)을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자연과 동화시킨 색의 연금술사 정지석 화백을 초대해 개관전을 개최하고 여러분을 초대 한다"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정지석 화백의 '갤러리제주 개관 초대전'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정지석 화백은 그동안 30여회의 개인전시회와 50여회의 국내외 그룹 및 초대 출품에 참여했다. 경기도지사 표창, 중국 상해 국제예술제, 한국 국제미술대전 대상, 신 미술대전 최우수상, 일본 자주현전 문화교류상, 중국 칭따오 국제엑스포 국제미술상, 서울 국제미술제 초대작가상, 한국 전통예술대전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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