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34·토론토)의 팀 동료인 좌완 로비 레이(30)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비 레이. [사진= MLB] |
MLB.com은 18일(한국시간) "토비 레이가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총 32경기에서 나와 193⅓이닝동안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 탈삼진 248개를 기록한
레이는 총 30개의 1위 표 중 29개를 확보, 총 207점을 얻어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123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평균자책점은 아메리칸리그 1위,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레이는 1996년 팻 펜트겐, 1997년과 1998년 로저 클레멘스, 2003년 로이 할러데이에 이어 토로토 구단에서 4번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코빈 번스가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MLB] |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투수 코빈 번스(27)가 받았다.
번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윌러와 함께 1위표 12개를 받았지만 2위표에서 14대9로 앞섰다.
올해 28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2.43 234탈삼진을 기록한 번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밀워키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1982년 피트 버코비치 이후 39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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