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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尹 당선되면 내전"...이준석 "평론가 세계관, 슈퍼챗이나 받으라"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4:52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4:52

李 "安, 이제 정치평론가로 차별화된 세계관 구축"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거대 양당 후보 둘 중 한 사람이 당선되면 지난 5년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분열이 돼서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슈퍼챗이나 받으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 후보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한 뒤 "이제 정치평론가로서 차별화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계신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6월 국회에서 신임 인사차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16 kilroy023@newspim.com

슈퍼챗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후원금을 보내는 유료 서비스로, 이 대표는 이달 초에도 안 대표를 향해 "이제 슈퍼챗만 받으시면 된다"고 비꼰 바 있다.

안 대표가 지난 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이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주장하자 이 대표는 "이런 게 정치평론의 사전적 정의"라며 "그리고 평론 진짜 못하시네. 유튜브까지 켜놓고 이제 슈퍼챗만 받으시면 된다"고 꼬집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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