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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美 급락장 펼쳐지면 잽싸게 담아라, 3개 유망주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1:21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1:21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전 05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IT 섹터를 중심으로 뉴욕증시를 압박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6.2% 폭등, 3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이른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없지 않지만 거시경제 여건이 주가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매체 모틀리 풀은 본격적인 급락장이 펼쳐질 때 주가 하락을 틈타 잽싸게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종목들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이익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때 수익률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가 하락을 기다렸다가 담아야 할 첫 번째 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꼽혔다. 시가총액 1위에 랭크된 업체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을 단순 판매에서 구독으로 재편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대폭 강화했고,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부문 역시 급성장이 예상된다.

엑스트라 스페이스 스토리지의 창고 건물 [사진=업체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예상 매출액을 기준으로 10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고, 2023년 예상 순이익을 근거로 한 밸류에이션은 32배에 이른다.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현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매입하더라도 무리가 없지만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시장 금리 상승이 증시 전반에 한파를 일으킬 여지가 높은 만큼 보다 나은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강력한 시장 입지, 여기에 향후 외형 성장에 대한 월가의 긍정적인 의견까지 호재들을 감안할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다.

미드스트림 에너지 업체 킨더 모간(KMI)이 두 번째 추천 종목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 재앙에 맞서기 위해 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시키는 데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원은 석유와 천연가스다.

원유 생산지에서 정제 시설과 소비자들에게 에너지를 수송하는 킨더 모간은 유가 등락보다 수요가 수익성과 주가 흐름에 결정적인 변수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서 규모의 경제와 함께 시장 지배력을 갖춘 데다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건전성 강화도 킨더 모간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업체는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을 캐나다 정부에 매각했다. 이 밖에도 주요 자산의 재정비를 통해 잉여현금흐름을 크게 확대했다.

이는 앞으로 배당 인상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목이다.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킨더 모간의 밸류에이션은 22배로, 성장 잠재력을 크게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창고 임대 업체인 엑스트라 스페이스 스토리지(EXR)가 주가 급락을 틈타 매입해야 할 종목으로 평가 받았다.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지극히 단순하다. 크고 작은 물건을 보관할 창고 공간과 함께 기본적인 보안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전부다.

여기에 업체가 리츠 업체라는 사실은 투자 매력을 더욱 높인다. 수익의 최소 90%를 배당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환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2.5%로 다소 낮아 보이지만 이는 지난 1년 사이 주가가 두 배 뛴 데 따른 착시효과라는 지적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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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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