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3시간 미-중 정상회담 종료...'하나의 중국' '제로섬게임-충돌 말아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4:29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5: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화상 정상회담이 16일 오후 종료했다.

미국과 중국 국기. 2018.1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오전 9시 45분)께 시작한 화상 회담은 그로부터 약 2시간 뒤인 10시 42분(11시 42분)에 15분 간 휴식시간을 갖고 재개한 회담은 낮 12시 24분(오후 1시 24분)에 끝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는 두 정상이 "전략적이고 근본적인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시 주석은 바이든과 화상연결에서 "중국과 미국이 둘 다 발전하기에 지구는 충분히 크다. 제로섬 게임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중국과 미국은 서로 충돌하지 말아야할 배와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외국어 방송인 CGTN도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국과 미국의 두 대형 선박은 바람을 거슬러 함께 전진해야하며, 흔들거나 멈추거나 충돌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은 '하나의 중국'과 양국 간 공동 선언들이라며 "대만 독립 세력이 이 문제를 자극하거나 심지어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중국은 단호한 조치를 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국은 "대만 독립" 세력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CGTN이 알렸다.

두 국가 정상 간 어떠한 합의를 이뤘을지는 미지수다. 

당초 이번 회담은 어떤 구체적인 합의를 위한 것이 아닌 서로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양국 간의 오해를 풀고,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전날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백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이 목적이 중국과 소통 창구를 열어놓기 위한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