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6일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600750) 테마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과사달(科士達·002518)은 6% 가까이 내려앉았고, 장안자동차(長安汽車·000625)는 7%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홍신전자(弘信電子·300657)도 5% 가량 하락했다.
닝더스다이의 생산능력이 과대평가 됐다는 지적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등 주요 기관은 닝더스다이의 내년 설비용량이 350GWh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실제로는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260~270GWh 수준이 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 지적이 최근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닝더스다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당초 582억 위안을 조달하고자 했으나 융자 규모를 450억 위안으로 축소한다는 내용을 15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 업계는 모집자금 규모가 너무 크고 주가가 너무 비싸 자금 조달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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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