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과 트위터에서 14일(현지시간) 설전을 벌였다.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2019.01.07 [사진=로이터 뉴스핌] |
샌더스 의원은 트위터에 "우리는 극히 부유한 이들에게 공정 배분을 내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이에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자꾸 잊는다"고 반박했다.
샌더스 의원의 나이는 올해 80세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내가 주식을 더 팔길 원하나, 버니? 그냥 그렇게 말해라"고 써 테슬라 주식 추가 매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총 69억달러(약 8조1386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자신의 테슬라 주식 10%를 매도할지 여부를 지난주 트위터 설문을 진행했고, 57.9%의 응답자가 매도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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