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예정일 3개월 전 주건협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입주자 사전점검을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으로 하자 부위를 촬영해 조치를 요구하고, 사업 주체도 관련 내용에 대한 조치 사항을 입주자에게 알릴 수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휴먼플러스와 지난 11일 서울 주건협 회관에서 모바일 입주자 사전점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2일부터 입주자 사전점검 서비스 플랫폼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모바일 입주자 사전점검 서비스 안내화면 [사진=주건협] 2021.11.12 sungsoo@newspim.com |
이번 서비스는 입주자가 모바일 앱으로 입주자 사전점검 절차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입주 예정자가 직접 필기구로 작성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했다.
입주 예정자가 계약자 정보와 동호수 등을 입력하면 하자 부위를 사진으로 촬영해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사업 주체도 전용 관리자 계정으로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결과를 작성할 수 있다. 이로써 사업주체와 입주자가 최근 심화되는 하자분쟁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대상 단지 입주 예정일 기준 3개월 이전에 주건협 홈페이지 및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재홍 주건협 회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서비스로 입주자의 사전점검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자들 편의를 높이는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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