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출시 임박 지프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L'..."3열로 차별화"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6:39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3:44

미국과 캐나다 등 이미 출시...3열 SUV 반응 '폭발'
아시아권 최초로 11월 한국 출시...700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지프(Jeep®)가 브랜드 최초 3열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ALL-NEW GRAND CHEROKEE L)'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이미 미국과 멕시코에 출시를 완료했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한국이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그랜드 체로키 L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지프]

◆ 레전드 모델, 3열로 처음으로 제작돼 귀환

이미 출시된 미국에선 체로키L의 3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슬래시 기어(Slash Gear)는 "3열로 처음 제작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이 같은 급의 경쟁 차량과 비교해도 단연 눈에 띄는 이유는 이 모델이 지난 30년간 얼마만큼의 괄목적인 발전이 있었는지를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도 7인승 모델에 대해 "역대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SUV이며, 지난 30년간 7백만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모델이 완전 변경을 하기까지는 그만한 이유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모델의 그 전통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3열 좌석을 더해 새로운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오프로드 성능 및 인테리어는 경쟁사들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든다",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재정립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시승 소감: '존경스럽다'"는 평가가 나왔다. 

◆ "최고의 실내 인테리어와 환상적인 외관 디자인"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닷컴(Cars.com)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외관에 대해 "검은색 선루프 옵션으로 투 톤의 색을 연출할 수 있다. 밝은 색 계열로 했을 때 대비되는 색감은 사람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는다"고 평가했다.

3열로 길어진 차체에 대해서는 "너무 환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3열이 탑재되면서 길어진 휠베이스는 절대로 어색하거나 비율이 맞지 않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리뷰 전문 매거진 기어패트롤 (Gear Patrol)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인테리어를 보고 "정말 놀랍다. 보통 리뷰 도입부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지만 그랜드 체로키 L의 인테리어는 그 격을 한단계 더 높여주며 같은 급의 다른 차량들과 차별된다"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그랜드 체로키 L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트림은 프리미엄 SUV 중 단연 최고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McIntosh)' 사운드 시스템에 대해서도 "모든 브랜드들이 전문 오디오 브랜드를 사용하는 추세이지만 매킨토시를 선택한 건 지프가 유일"하다며 "19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깨끗하고 웅장한 음질이었다"고 언급했다.

[사진=지프]

◆ 3열 프리미엄 SUV에서도 빠질 수 없는 오프로드 본능

지프하면 빠질 수 없는 오프로드 성능에 대해서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는 "3열로 인해 더 길어진 휠베이스임에도 지프만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으로 인해 굴절된 지형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지프의 독보적인 4x4 기능을 상징하는 트레일 레이티드 (Trail Rated®) 뱃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Detroit Free Press) 또한 "타사 3열 SUV 모델들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오프로드 성능을 따라올 수 없다"고 극찬했다.

더 나아가, 카스닷컴 (Cars.com)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주행감에 대해 "모든 방면에서 이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우며 세련되었다"며 "가장 큰 발전은 운전대를 잡았을 때 느낄 수 있는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스티어링 휠은 경쾌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핸들링을 보여주며 타사 3열 SUV 브랜드들의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한 주행감을 선사한다"고 했다.

한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Overland) 그리고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두 가지 트림으로 이달 공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7000만원 후반 대부터 시작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국 18개의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