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0일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4대 분야 17개 대선공약을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요체가 되는 공약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최우선 국정 과제화 및 유치성공'이다. 이를 위한 4대 분야는 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그린 스마트 기술 선도, 글로벌 매력도시 완성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월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재계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06.11 pangbin@newspim.com |
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신공항 연결 신교통체계 구축 ▲가덕 공항복합도시 조성 ▲북항재개발 조속 완성 ▲경부선철도 지하화를 제안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공약으로 ▲강서 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 ▲부산 신항 해양수소산업 메카 조성 ▲탄소 포집·활용(CCUS)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그린 스마트 기술 선도 분야는 ▲자율주행산업 특화단지 조성 ▲문현 금융중심지 내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 ▲센텀 디지털혁신파크 조성이 포함됐다.
글로벌 매력도시 완성을 위해서 ▲북항 국제 문화예술지구 조성 ▲맥도 100만 평 국가도시공원 조성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제시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도 함께 제안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선정된 대선공약이 대선 후보자의 공약에 채택되도록 하고, 향후 출범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에 실시될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선거"러묘 "부산시가 제시한 대선공약이 후보자 공약은 물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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