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라임 사태 핵심' 김정수 전 리드 회장, 2심서 징역 5년으로 감형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6:10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6:10

'라임 4인방'으로 불려…2심서 일부 무죄로 징역 5년 감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른바 '라임 사태'와 관련해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정수 전 리드 회장이 2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6-2부(정총령 조은래 김용하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상 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5년으로 감형하고 25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yooksa@newspim.com

재판부는 횡령 금액 일부를 법리상 무죄로 판단하면서 형을 다소 감형했다. 그러면서도 "리드 자금 유치 대가로 금융회사 임직원들에게 억대 금품을 공유하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며 "이러한 피고인 범행은 자본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해함으로써 다수 피해자를 양성할 수 있는 중대 범죄이며 결국 라임펀드 환매 중단이라는 라임사태를 맞이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함으로써 리드 투자자와 임직원들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박한규로부터 대여받은 금액이라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다만 "횡령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기 어렵고 노모와 정신장애가 있는 자녀를 부양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14억원, 임모 신한금융투자 전 본부장과 심모 전 팀장에게 각각 1억6000만원과 7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박한규 전 리드 부회장 등과 공모해 리드 자금 17억9000만원을 횡령하고, 라임 자금이 투자된 코스닥 상장업체들에 동양네트웍스 등 금융기관 자금이 유치되도록 알선한 대가로 25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도 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