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比 100% 증가…면세·안테나 사업 성장 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THQ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THQ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억 원으로, 3분기째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0.5% 증가한 70억 원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20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9억 원을 시현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성장은 국내 면세 매출(IP 사업) 실적 회복과 더불어 안테나 사업부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고=THQ] |
THQ에 따르면, IP(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매출이 2분기부터 월 평균 1300억 원 이상의 구매실적을 달성하면서 코로나19 이전 70~80%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송객수수료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안테나 사업부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향(向) 외부소형망(outdoor small cell) 5G 안테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40억 원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일본향 5G 안테나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향후 캐나다와 유럽 등 해외 신규 고객 발굴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인증 시험 및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수도권 및 광역시 5G 투자 이후 2022년 읍·면·동 등 외곽지역을 포함한 전국망 설치를 위한 투자가 계획되고 있는 만큼 오는 4분기부터 THQ의 5G 안테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THQ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안테나 사업 및 IP사업의 균형잡힌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연속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확충한 중국 하이난 면세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오는 11일 중국 최대 쇼핑 행사 '광군제'도 앞두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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