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특허 기반으로 통신사업자들과 지방교육청 스마트스쿨 사업 입찰 총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앱코가 지방교육청 스마트 단말 충전함 사업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스마트스쿨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앱코는 대전광역시교육청 '2021년 학교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에서 20억 원 규모의 충전함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3억 원 규모의 충청북도 지역 선정에 이어 거둔 성과다.
[로고=앱코] |
스마트스쿨 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5대 사업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 스마트스쿨 분야에 15조3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급 내 와이파이(Wi-Fi) 설치 및 교육용 태블릿PC 공급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스마트 단말 충전함은 교실 내 태블릿PC를 한꺼번에 충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이다.
2014년부터 일부 학교에 자체 스마트 단말 충전함 브랜드 '패드뱅크(PadBank)'를 공급해 온 앱코는 스마트스쿨 1~4차 시범사업의 스마트 단말 충전함 단독 공급사로 선정돼 전국 5577개 학교에 패드뱅크 9347개 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지방교육청을 중심으로 스마트스쿨 사업 수주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앱코는 검증받은 기술력과 제안 컨소시엄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풍부한 레퍼런스로 스마트스쿨 사업에 있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방교육청 스마트스쿨 사업 입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력 시장인 PC방 업황 악화와 더불어 올해 초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폭등,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그래픽카드 물량 부족과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히 게임용 PC 및 주변기기 시장 침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황 회복에 대비하는 동시에 앱코가 가진 본연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앱코의 패드뱅크는 콘텐츠 동기화 및 자동 충전 솔루션이 모두 탑재된 솔루션이다. 마스터 PC에서 다수의 태블릿에 앱 또는 콘텐츠를 동시에 설치·해제할 수 있는 통합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충전모드 전환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FDA 의료기기 등급 등록 코로나살균기'를 적용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지원하고 있어 관계기관 및 일선의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