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운임상승·초대형선 효과"…HMM, 3분기 영업익 2조2708억, 전년比 719.5% ↑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4:55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4:55

매출액 4조·134% 증가…당기순이익 2조2998억·9249% ↑
"4분기 비수기지만 선복·박스 공급 불규칙 예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MM이 3분기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운운임이 상승하는 가운데 초대형선 투입이 더해지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갈아치웠다.

HMM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27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2771억원)보다 719.5%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1조3889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매출액은 4조164억원으로 133.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248.8% 증가한 2조2998억원을 기록했다.

HMM은 운임 상승과 초대형선 20척 투입이 최대 실적 달성에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은 작년 대비 약 4% 증가했고, 아시아~미주 노선과 유럽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올랐다"고 말했다.

여기에 2만4000TUE(1TEU=6m 컨테이너 1개)급 12척, 1만6000TEU급 8척을 작년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효율성이 높은 선박으로 운임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4분기에는 미국 항만 적체 등이 지속되면서 운임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HMM은 "4분기는 컨테이너부분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선복과 박스 공급 불규칙이 예상된다"며 "중국 전력난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시적인 수요 감소와 재반등 반복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초 4647.60으로 역대 최고 운임을 이어가다 4주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4500 수준을 유지하며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HMM은 "향후 운영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화물을 유치하는 등 사업계획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