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1주일 앞으로…내일부터 고교 전면 온라인 수업 전환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3:53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3:53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 마쳐야
일반·자가격리·확진 등 수험생 유형별 시험장 운영
17일 수험생 예비소집시 시험장 위치·안내 사항 확인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1주일 전인 11일부터 전국 고등학교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일반·자가격리·확진 등 수험생 유형별로 별도의 시험장이 운영된다.

특히 수능 전날인 오는 17일은 수험생 예비소집일이다. 수험생은 직접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의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확인해 수능 당일에 있을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소원지가 꽂혀있다. 2021.11.08 hwang@newspim.com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및 수험생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수능이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정부는 오는 17일까지를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방역을 점검하는 만큼 수험생에게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 외부 접촉 자제를 요청했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 유형별'로 시험장을 운영한다. 코로나 증상이 없는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 시험장,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자가격리 시험장,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위한 확진 병원·생활치료센터로 구분해 각각 수능을 치른다.

따라서 수능 전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라면 즉시 보건소에 올해 수능 응시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

관할 교육청은 신고 상황을 접수한 후 수험생이 응시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별도시험장을 각각 배정하고, 이를 수험생에게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수능 전날인 오는 17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자가격리 또는 확진 수험생에 한해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등이 대리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 절차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9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2021.09.01 pangbin@newspim.com

시험장에서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 시험장에 설치됐던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되며,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수험생들은 식사시간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식사 후에는 이를 접어서 반납하면 된다.

한편 수험생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과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등 물품 소지 관련 규정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는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