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려대학교는 LG에너지솔루션과 2022학년도부터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는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박사 통합 과정과 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 인사 책임자) 부사장이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계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2021.11.10 min72@newspim.com |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소재와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배터리공학'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보안 등을 연구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나뉜다.
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전문가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구성된 2인의 지도교수가 배정돼, 배터리 도메인 영역과 스마트팩토리 영역의 전문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학생들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장학금도 지원받게 된다.
또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취업이 보장된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배터리 사업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