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한국 수출 계획 없어' 중국 요소업체 밝혀, '韓 근본 해결책 못찾아' 中 매체 보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정부의 요소 수입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요소의 장기 안정적인 수입물량 확보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한국이 자동차용 요소 부족의 위기에 빠졌다며 한국 정부가 협상나섰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요소 획보를 위한 우리 정부의 협상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국 요소 생산 업체들은 수출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용 요소 생산기업인 쓰촨메이펑(四川美丰, 000731.SZ)은 11월 9일 투자자 플랫폼을 통해 '현재 한국에 요소수를 수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쓰촨메이펑은 최근 국제 자동차용 요소 시장 상황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면서 현재 자동차용 요소 수출을 중단한 상태이며 한국에 수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석화의 자회사로서 선전증시 상장사인 이 회사는 여간 63만 톤의 요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내 요소 공급이 달리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 회사 주가는 8월 말 6.43위안에서 9월 말 12.15위안으로 88% 상승한 바 있다.

포탈 텐센트 뉴스는 앞서 8일 한국 외교부가 1만 8000여톤의 중국산 요소를 수입하기로 계약을 했다며 계약과는 별도로 수입을 위한 구체 협상을 진행중라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사진=텐센트]. 2021.11.10 chk@newspim.com

이는 수출 제한 조치가 여전히 중국 요소 업체들의 수출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텐센트는 만약에 계약상의 요소가 수출이 된다고 해도 한국은 2개월 분 정도의 차량용 요소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우리 정부는 10일 국내 요소 품귀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이미 계약한 물량 1만8700t(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봉황망은 자동차용 요소 부족으로 한국이 물류산업과 공공 교통 운행 중단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국은 가격 경쟁력 악화를 이유로 2010년 이후 생산을 중단해 오늘과 같은 상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중국산 요소는 한국 수입 요소 총량의 3분의 2에 달하고, 그중에서도 자동차용 요소 생산 원료에 쓰이는 공업용 요소는 한국 수입량의 97.6%가 중국산이라며 한국의 대중국 요소 의존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앞서 10월 11일 중국 해관(세관)은 자국 요소 부족과 가격 파동을 이유로 15일 부터 29개 요소와 비료 제품에 대해 수출 전 검사를 받은 후 통관할 수 있도록하는 수출 제한 조치를 발동한 바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요소 7일물 선물 가격이 15% 하락한 점을 들어 현물 가격도 조만간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과 석탄 등 원료 가격 상승이 화학 비료  생산 감소의 주 원인이라는 점에 의거, 비료 수급난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