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엔 CEO 서밋 기조연설...친환경·저탄소 노력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 번영을 위한 코로나19 회복'을 주제로 진행되고 보건위기 극복, 경제회복 가속화. 기후환경 협력, 지속가능 성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정상들은 APEC 향후 20년의 협력 방안을 담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에 대한 포괄적 이행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공여와 보건무상 원조 등 우리의 기여를 소개하고 경제회복 가속화 방안으로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디지털 전환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더 취약한 계층의 경제회복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판 뉴딜이 담고 있는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들을 포용적 경제회복의 선도사례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의장국 뉴질랜드 총리 초청으로 APEC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되는 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에서 보건, 경제, 기후 변화 등 당면한 국제현안 해결 선도국가로서 우리 지위를 재확인하고, 향후 20년의 APEC 미래비전 이행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