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학교와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이 나왔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8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350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767명, 퇴원 1만2697명, 사망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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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11.09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창원시 14명, 양산시 5명, 사천시 4명, 거제시 4명, 김해시 1명, 밀양시 1명, 고성군 1명, 하동군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 11명, 조사 중 7명, 창원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5명, 수도권 관련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창원소재 학교관련 1명, 창원소재 학교Ⅱ 관련 1명, 창원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8일 4명, 9일 27명이다.
창원 확진자 14명 중 5명은 창원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자이며 3명은 환자, 종사자와 가족 각 1명이다. 5명 모두 격리중 증상발현 또는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창원소재 의료기관 Ⅱ 관련 확진자는 318명으로 늘었다.
4명은 모두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2명은 지역 내 확진자 접촉자로 각각 지인과 가족으로 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1명은 창원소재 학교 Ⅱ 관련 확진자로 학생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창원소재 A학교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창원소재 B학교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7일에는 A학교 학생 4명과 B학교 학생 1명, 지인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학생 8명(A학교 1명, B학교 7명)이, 이날 A학교 학생 1명이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되어 창원소재 학교Ⅱ 관련 확진자는 17명(학생 16명, 지인 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A학교 학생과 B학교 학생이 함께 과외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전파가 이루어져 교내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내 임시선별소를 설치해 A학교 307명, B학교 2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고 그 결과, 학생 16명을 제외한 547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년은 10일간 비대면 영상수업으로 전환했다.
1명은 창원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가족이며, 격리 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창원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31명이다. 1명은 창원소재 학교 관련으로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창원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양산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지인, 1명은 가족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 4명 중 2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동선접촉자이다.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1명은 지역 내 확진자 가족이며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4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확진됐다. 김해 확진자 1명과 밀양 확진자 1명 모두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고성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동 확진자 1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