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의 대표적 특산물인 '의성 사과'가 올해 첫 싱가포르로 수출됐다.
9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항을 출항해 싱가포르로 수출된 '의성사과'는 12.8t규모이다.
㈜이슬마루는 2021년산 의성사과 12.8t을 싱가포르 NTUC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총 4회(51.2t)의 수출이 계획돼 있다. 싱가포르 현지 NTUC매장에선 11월~12월 의성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의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의성사과' 12.8t인 지난 5일 부산항을 출항해 올해 첫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사진=의성군] 2021.11.09 nulcheon@newspim.com |
앞서 의성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특화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싱가포르 고객을 대상으로 의성사과 판촉행사를 집중 추진해 왔다.
의성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환경에서 재배되어 맛과 빛깔이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생산량은 지난 해 대비 약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장려금지원과 함께 해외시장 홍보판촉 활동을 지속 추진해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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