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윤석열·안철수, 누구로 단일화? 윤석열 50.6% vs 안철수 3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월 6~7일 양일 간 뉴스핌 여론조사
"양쪽의 필요성 높아...安 협상력 높여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단일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50.6%, 안철수 30%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2021.11.09 kimej@newspim.com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1월 6~7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단일화 적합도'에서 20%p 이상 앞섰다.

'여야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나타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에 비해 '단일화 후보 적합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 나타났다.

이유는 정당지지도 문항과의 교차분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같은 조사에서 여야 대선 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46.1%, 이재명 31.1%, 심상정 4%, 안철수 3.9%, 김동연 1%를 보였다. 

우선 국민의힘 지지층 499명 중 81%가 윤석열 후보, 13.7%가 안철수 후보를 단일 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고 모름은 4.8%에 불과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38명 중 48.8%가 안철수 후보를, 15.6%가 윤석열 후보를 단일 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없음은 31.7%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윤석열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윤석열 후보 47.7%, 안철수 후보 36.7%을 선택했다. 여성은 윤석열 후보 53.5%, 안철수 후보 23.4% 순이다.

연령별로는 만 18세 이상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석열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안철수 37.1%, 윤석열 34.6% ▲30대 윤석열 43.1%, 안철수 36.5% ▲40대 윤석열 43.1%, 안철수 34.5% ▲50대 윤석열 54.3%, 안철수 28.2% ▲60세 이상 윤석열 66.4%, 안철수 20.8% 순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석열이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 윤석열 49.8%, 안철수 28.3% ▲경기·인천 윤석열 46.6%, 안철수 32.9% ▲대전·세종·충청·강원 윤석열 52%, 안철수 32.3% ▲광주·전라·제주 안철수 37.3%, 윤석열 36.5% ▲대구·경북 윤석열 69%, 안철수 15.4% ▲부산·울산·경남 윤석열 57.2%, 안철수 28.2% 순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에서 안철수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38명은 안철수 48.8%, 윤석열 15.6% ▲국민의힘 지지층 499명은 윤석열 81%, 안철수 13.7% 순을 보였다. 또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여야 대선 후보 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지지층은 모두 안철수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지지층 483명은 윤석열 91.6%, 안철수 6.2% ▲이재명 지지층 317명은 안철수 55.2%, 윤석열 12.9% 로 나타났다.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후보 지지층에서 모두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단일화 필요성 문항과의 교차분석에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460명에서는 단일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비율이 78.3%, 안철수 후보는 15.4%로 나타났다. '필요없다'고 응답한 422명에서는 단일 후보로 안철수 45.1%, 윤석열 29.1%, 없음 24.6%을 보였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컨벤션 효과일 수도 있지만 홍준표 의원이나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층이 옮겨와서 그렇게 됐다고 본다. 금방 꺼질 것 같지는 않다"며 "국민의힘은 한 표가 아쉬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일화라는 것은 사실 양쪽의 필요성이 겹쳤을 때 나타나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원내 3명의 정당으로는 국민의힘이 필요한 것이고, 국민의힘은 한 표가 아쉬운 상태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대선을 치르기 위해선 중도층을 확보할 안철수 후보의 중도적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단일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안철수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뭔가를 요구하는 협상력을 높이려면 지금보다는 좀 더 지지율을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1월 6~7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