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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접종완료 76.6%…돌파감염 최다 '얀센' 추가접종 시작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5:29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5:29

18세 이상 성인 완료율 89.1%
얀센 부스터샷 73만여명 예약
mRNA 백신 기본…얀센도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얀센 백신을 맞은 약 148만 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다른 백신보다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 접종 일정을 2개월 간격으로 앞당겼다.

일상회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수도권에선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는 누적 3933만2490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대비 76.6%,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1%에 해당한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102만4661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0만2443명(교차접종 176만379명 포함), 모더나 581만5893명, 얀센 148만9493명이다. 신규 접종완료자는 4320명으로 백신 종류별로는 모더나 2555명, 화이자 1639명, AZ 19명(교차접종 18명), 얀센 107명이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부스터샷은 기본접종이 끝난 후 2개월이 지난 접종자가 대상이며, 화이자·모더나 등으로 접종 받을 수 있다. 2021.11.08 kimkim@newspim.com

1차 접종자는 누적 4152만134명이다. 전체 인구의 80.9%, 18세 이상 인구 기준 92.6%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AZ·화이자·얀센·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요구된다.

이달 1일부턴 12∼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접종 예약을 시작했다.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상 추가접종도 진행 중이며 이날부턴 얀센 접종자 대상 추가접종이 본격화됐다. 오는 10일부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약 50만 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된다.

얀센 백신 추가 접종과 관련, 지난달 28일부터 73만6000여명이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마친 상태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은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비율이 다른 백신보다 높게 나타났다. 얀센 백신의 인구 10만 명 당 돌파감염자 수는 266.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99.1명, 화이자가 48.2명인 것에 비해 매우 큰 수치다.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2개월이 지난 이들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모더나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 30살 이상이면 보건소에서 이전과 같은 얀센 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추진단 관계자는 "돌파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기본접종 완료 후 일정기간이 지난 추가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사전예약을 완료한 후 추가접종을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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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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