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8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섹터가 강세를 지속 중이다.
천제리튬(002466), 저장 화유 코발트(603799)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브에너지(300014)가 15% 이상의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천화초청과기(300390) 등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체들의 잇단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 소식이 해당 섹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밤(현지시간) 이브에너지는 산하 자회사인 후베이 이브파워유한공사(湖北億緯動力有限公司)와 후베이 징먼(荊門)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가 배터리 생산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징먼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20GWh 규모의 승용차용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및 보조시설, 16GWh 규모의 사각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 및 보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약 62억 위안(약 1조 1480억 원)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전기차 배터리 대표 업체 닝더스다이(300750)도 구이저우(貴州省)성 구이안신구(貴安新區)에 구이저우 신재생에너지 동력 및 ESS 배터리 생산기지 1기를 구축하며, 해당 사업의 총 투자 규모는 최대 70억 위안(약 1조 2960억 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공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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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