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왕궁초등학교 학교숲이 산림청 주관 '학교숲 활용 및 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왕궁초등학교 학교숲은 아이들에게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녹색공간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익산왕궁초등학교 학교 숲[사진=익산시] 2021.11.08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는 지난 2018년 아이들 정서함양과 환경 친화력을 길러주기 위해 왕궁초등학교 학교 숲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약용수, 유실수, 수생식물, 편백 및 느티나무 등 23종 800여주가 식재돼 있고 자연학습 및 학교생태지도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다양한 자연학습·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다양한 꽃 식재 및 제초작업 등 적극적인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해 학교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녹색 공간으로 관리함으로써 마을주민의 녹색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익산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익산시의 숲 조성 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음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 환경개선 및 녹지 확충을 통해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여가 활용 공간 및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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