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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이성호, LG시그니처 2R 선두... 김주형·고군택, 1타차 공동2위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18:56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18:58

[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성호가 둘쨋날 선두를 차지, 데뷔후 첫 우승을 겨냥했다.

이성호(34·BRIC)는 5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7개, 보기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생애 첫승에 도전하는 이성호. [사진= KPGA]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이성호는 공동2위 김주형(19·CJ대한통운)과 고군택(22·코웰), '캐나다교포' 이원준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성호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공동 8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선두를 차지한 이성호는 "오랜만에 선두를 차지해 기분이 좋다"라며 "사실 지난주 손목을 다쳤다. 그래서 연습을 못했는데 되려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생애 첫 우승 도전에 대해선 "사실 오랬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 큰 욕심은 없다. 10년이 넘어가니 우승보다 건강하게 마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7년 넘게 같이 해 온 캐디 동생과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하게 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016년 넵스 헤리티지, 2018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했다.

19세 김주형은 이틀연속 리더보드 상위권에 위치, 우승을 겨낭했다. [사진= KPGA]

버디6개와 보기1개로 공동2위에 포진한 김주형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11번(파5)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 아쉽다. 11번홀 프린지에서 당황스러운 샷 실수가 나왔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남은 대회서 잘 노려보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은 상금왕과 대상을 노린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인 박상현은 11번홀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버디1개와 보기2개로 1타를 줄여 이태희 등과 함께 공동12위(5언더파)를 형성했다. 만약 김주형이 이 대회서 단독 8위 이내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박상현은 대상을 확정한다.

매 라운드 마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는 김한별. [사진= KPGA]

8언더파 공동5위에는 김한별(25·SK텔레콤)과 김비오(31·호반건설)가 자리했다.

이날 4연속 버디를 한 김한별은 "시작하고 좀 긴 버디 퍼터들이 들어가니까 편하게 쳤던 것 같다. 편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려 한다"라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했다.

최근 둘째를 얻은 김비오는 "딸 출산후 힘을 더 얻는 것 같다. 매 라운드 나가기 전하고 끝나고 바로 화상 전화를 한다. 아내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뒤를 이어 공동7위(7언더파)에는 서요섭, 김동은, 전준형 공동10위(6언더파)에는 강경남과 박은신이 자리했다. 이태희는 박상현등과 공동12위(5언더파), 김민규와 허인회 홍순상 등은 공동24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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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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