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우선주의가 신념...쉽게 물러서지 않겠다"
"당에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적극 추진 당부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공동체를 위한 소상공인의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여러분께 힘이 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을 높여야 하고 실제 피해가 있었지만 행정명령을 받지 않아 선별지원에서 제외된 분들에 대한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
그는 "민생우선주의는 저의 정치 신념이다. 재정 당국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정치의 유불리를 따지며 쉽게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태를 겪으면서 전국의 소상공인들께서 큰 희생을 치렀다"며 "그 고통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나. 한 분 한 분 절박한 사연들이 얼마나 많겠나. 흘리신 눈물의 무거움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70%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현장에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내일에 대한 희망과 함께 더 큰 위기에 대한 불안감, 긴장감도 느껴진다"며 "여러분께 더 이상 희망고문 같은 말잔치는 의미 없다는 것을 잘 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도 당장 하라는 호통이 귓가에 맴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면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우선 손실보상 문제부터 바로 잡겠다"며 "지난 10월 26일 문재인 대통령님을 뵙고 하한액 상향과 보상액 증액을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에는 손실보상 제외 대상자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포함해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적극 추진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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